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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여행결산①] #맛집 #여행스타그램… 검색·사진·리뷰 모두 SNS로

기사등록 : 2018-12-30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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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로 여행지 정보 검색

[서울=뉴스핌] 송유미 기자 = 올해 여행계에는 유투브·인스타그램·페이스북 등의 SNS로부터 온 거센 바람이 불었다. 여행지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글로벌 공유 서비스인 유튜브를 시청하고 여행지에서 분위기와 느낌을 담기 위해서는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켰다. 사진과 영상기반의 인스타그램은 정사각형 프레임 안 여행지의 환상을 담아 전달하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글로벌 네트워킹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페이스북도 각종 언론과 여행사, 인플루언서 등이 너도나도 톡톡 튀는 여행콘텐츠를 쏟아냈다.

◆ 여행지 정보 검색 SNS로

올해 여행지를 정하거나 여행지에 대한 정보를 얻고 싶을 때 SNS를 가장 먼저 찾았다. 인스타그램이 2018년 한 해 가장 사랑받은 해시태그를 분석한 결과 여행이 패션, 음식, 여행, 육아, 애완동물, 케이팝 까지 6개 분야 중 하나로 선정됐다.

[서울=뉴스핌] 송유미 기자 = 인스타그램에서 '여행'을 해시태그로 검색하면 3765만 개의 게시물을 찾을 수 있다. 2018.12.28. yoomis@newspim.com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서 사용되는 해시태그(#) 기능을 이용해 가고싶은 여행지나 맛집 등을 검색하는 것이 간편해졌기 때문이다. 전 세계인이 사용하는 플랫폼인만큼 여러 언어로 검색이 가능해 현지인들만 아는 맛집을 찾는다든가 다른 이들이 올리는 사진 및 영상으로 영감을 얻어 여행지를 선정하기도 했다.

호텔스닷컴이 한국 밀레니얼세대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여행 계획시 숙박·항공 예약 앱이나 지도 앱 다음으로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을 가장 많이 활용하는것으로 나타났다. 현지에서도 인스타그램이 지도 앱 다음으로 많이 쓰인것으로 밝혀졌다. 

◆ 인기 여행 크리에이터의 출현 

유튜브 채널 '청춘여락' 메인화면

유튜브의 폭발적인 인기에 따라 '청춘여락', '해피새아' 등 여행 관련 방송인들이 속속 늘어났다. 과거 여행에 미치다, 딩고트래블 등 정보전달과 소위 '여행뽐뿌'를 일으키는 부러울만한 장면을 담은 채널들이 인기를 끌었다면 올해는 개성넘치는 유튜버들이 표현해내는 생생한 여행기를 주목했다. 

여락이들이라고 불리우는 청춘여락의 두 크리에이터는 서양국가를 여행하며 당한 인종차별이나 치한을 마주한 경험 등 현장에서 영상에 담아 가감없고 신선한 모습으로 이슈와 화제를 낳았다. 해피새아는 리포터, 프리랜서 아나운서 등의 이력을 가진 여행 크리에이터로 뛰어난 언변으로 여행지를 소개했다. 일상을 담는 '브이로그'의 형식을 이용해 여행지의 모습을 담백하게 담아내 인기를 끌었다.

◆ 여행시 스마트폰 의존도 ↑

 

SNS가 여행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스마트폰 그 자체의 중요성도 증명됐다. 가이드북이나 지도, 외국어 책 등이 인스타그램이나 블로그, 구글맵, 파파고와 같은 번역앱 등 스마트폰 하나로 모두 대체가능해졌기 때문. 이 때문에 스마트폰에 의존하는 성향이 강해졌다. 호텔스닷컴의 설문에 따르면 스마트폰이 정보 검색 뿐 아니라 '안전'의 측면에서도 질적으로 향상된 여행을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0%의 응답자가 스마트폰을 휴대하고 여행하면 더 안전하다고 느낀다고 답했다.

 

 

 

 

 

 

 yoomi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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