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경찰청은 유튜브 라이브 방송 ‘폴라이브(PoLive)’를 매주 수요일 오후 12시 30분 방송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폴라이브’를 담당하는 경찰청 홍보담당관 뉴미디어계는 12월 여러 차례 테스트를 거쳐 지난 26일 첫 방송을 했다.
장신웅 경찰청 홍보담당관 뉴미디어계장은 “지난 26일에는 ‘폴라이브’를 어떻게 방송할 것인지 소개하는 프리뷰 형식으로 진행했다”며 “내년 1월 2일부터는 의제를 꺼내 설명하고 이야기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청이 지난 26일 첫 방송을 한 유튜브 라이브 방송 ‘폴라이브’. [사진=경찰청 폴라이브 캡쳐] |
‘폴라이브’에서 다룰 의제는 경찰 채용 정보나 경찰의 도움을 받았던 시민 등 시민들이 관심 있는 부분과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부분으로 방향을 정했다.
장 계장은 “청와대 라이브 방송에서 이수역 사건에 대해 언급한지라 사건을 담당하는 경찰청 라이브 방송에서도 다룰지 의견을 주고받았는데, 수사가 진행 중인 사건은 재판이 되기 전까지 다루지 말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발생사건 등에 대해 경찰이 직접 말하는 것은 논란의 소지가 있으므로 자제한다는 방침이다.
경찰 시험 준비하는 사람이나 언론에 보도된 경찰 도움을 받은 사람, 활약한 경찰, 경찰청 블로그기자단 등을 섭외해서 인터뷰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개정된 법령 가운데 중요한 것과 생활에 밀접한 법률 등에 대해서도 다룰 예정이다.
내년 1월 2일 첫 방송에서 다룰 의제는 ‘음주운전과 윤창호 법’이다. 음주운전자에 대한 처벌 기준을 강화하기 위해 개정한 일명 ‘윤창호법’ 시행 관련 사회 분위기와 도로교통법 등에 관해 설명할 계획이다.
유튜브 라이브 방송이라 방송 시청자는 궁금한 사항을 댓글로 올릴 수 있으며, 다른 시청자들도 질문이나 댓글을 다 볼 수 있다.
장 계장은 댓글 중 대답할 만한 부분이 있으면 이야기하겠지만, 엉뚱한 질문들이 올라오기도 하는 만큼, 대답은 선정해서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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