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아영 기자 = 재규어의 고성능 순수 전기차 'I-페이스(PACE)'가 내년 1월 국내에 출시된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내년 1월 전기차 'I-PACE'를 국내에 출시한다. [사진=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국내 인증을 마친 I-PACE를 내년 1월23일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I-PACE는 재규어에서 처음으로 공개하는 순수 전기차로 5인승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디자인은 짧은 오버행과 하이브리드 슈퍼 콘셉트카 C-X75에서 영감을 얻은 날렵한 쿠페형 실루엣이 특징이다.
I-PACE는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토크 71.0kg.m의 성능을 내며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걸리는 시간)은 4.8초다.
90kWh 용량의 하이테크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해 1회 충전으로 333km(국내 인증 기준) 주행이 가능하다. 국내표준 규격인 DC 콤보 타입 1 충전 규격으로 국내에 설치된 대부분의 공공 충전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I-PACE는 유럽 신차 안전도 평가인 유로 NCAP에서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획득했다. 또, 전지형 프로그레스 컨트롤과 스티어링 어시스트가 포함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사각지대 어시스트, 탑승객 하차 모니터링 시스템 등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탑재됐다.
회사 측은 고객들의 충전 편의를 위해 전국 26개 재규어 전시장에 완속 충전기 총 52기를 설치했으며, 전국 26개 서비스센터에도 급속 충전기 26기와 완속 충전기 52기를 구비했다.
또, 재규어 영국 본사에서 검증을 마친 52명의 공인 전기차 전문 기술자를 전국 서비스센터에 배치했다.
I-PACE 국내 판매 예정 가격은 △EV400 SE 1억1040만원 △EV400 HSE 1억2470만원 △EV400 퍼스트에디션 1억2800만원이다.
백정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대표는 "뛰어난 안정감과 실용성, 퍼포먼스를 갖춘 I-PACE는 일상 생활에 손색없는 완벽한 성능을 보일 것"이라며 "재규어 랜드로버는 책임 있는 기업으로서 깨끗한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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