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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화 김해시의회 부의장, 국토부 1인 시위

기사등록 : 2018-12-28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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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김해신공항 기본계획 중단해야"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김해시의회는 이정화 부의장이 오전 28일 10시 국토교통부 세종시 청사 앞에서 김해신공항 비행안전성 보장 등을 요구하며 1인 시위를 벌였다고 밝혔다.

이는 그간 동남권 관문공항으로써의 역할을 주장해왔던 부울경 동남권 관문공항 검증단장 김정호 국회의원(김해을)의 국회국토위 사보임으로 맥이 빠진 상황에서 김해시의회가 직접 신공항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이정화 김해시의회 부의장이 28일 오전 국토교통부 세종시 청사 앞에서 김해신공항 기본계획과 정책변경 등을 요구하며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사진=이정화 김해시의회 부의장]2018.12.28.

이 부의장은 지난 9월 삭발 이후 김해신공항이 24시간 동남권 관문공항으로서의 역할 수행 가능 유무, 김해신공항의 안전 문제, 소음 문제 등에 대해 꾸준히 문제제기하고 김해신공항 정책을 반대해왔다.

이 부의장은 지난 17일부터 현재까지 김해시의회 부의장실에서 농성을 벌여왔다.

당초 이 부의장은 21일 김해시의회 공문 ‘김해신공항건설계획 관련 국토교통부 장관 면담’을 통해 국토교통부에 면담을 요청했으나 돌아온 것은 문서상 거부도 아닌 구두상 거부 입장만 돌아왔다.

이 부의장은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이 동남권을 책임지는 김해신공항 정책을 결정하는 자리에서 어떻게 김해신공항의 직접영향지역의 의원들과의 면담을 구두로 거부하느냐”며 1인 시위배경을 설명했다.

이 부의장은 "김해신공항 비행안전성을 보장할 수 없는 상황에서 김해시와 부산 강서구가 소음피해까지 감당하면서 정부정책에 찬성해야 할 이유가 없다"며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사퇴 및 국토부의 김해신공항 기본계획 중단과 정책변경을 촉구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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