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녕군이 노후된 창녕과 남지시외버스터미널을 총 3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전면 리모델링한다고 30일 밝혔다.
창녕읍시외버스터미널 전경[사진=창녕군]2018.12.28. |
이를 위해 2019년도 당초예산으로 군비 7억원을 이미 확보한 상태이고, 사업자인 천일여객㈜과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시외버스터미널 시설현대화 사업은 한정우 창녕군수 공약사업으로 낡고 썰렁한 현재의 터미널을 깨끗하고 따뜻하면서, 안락하게 기다릴 수 있는 정거장(정이 머무는 장소)으로 리모델링한다는 계획이다.
한정우 군수는 "터미널시설물에 대한 불편과 미관저해를 해소할 뿐 아니라 관리인의 불친절 문제가 계속 제기되고 있는 점을 개선하기 위해 천일여객㈜과 터미널 내에 나그네 쉼터와 예술작품 설치 등 청년일자리 창출과 함께 서비스의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시외버스터미널은 민간사업자의 영업장이기 때문에 공공성이 강하다고 하지만 군 예산만으로는 할 수 없고 민간사업자도 50% 이상 부담해야하기 때문에 어려움이 있다"고 토로하면서도 "선거 공약사업으로 시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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