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뉴스핌] 양상현 기자= 경기 포천아트밸리 천문과학관은 일반인들이 쉽게 관측할 수 있는 새해 첫 천문현상으로 1월 6일 오전 부분일식 관측행사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포천 아트밸리 천문과학관 [사진=양상현 기자] |
일식은 지구의 위성인 달이 지구 주위를 공전하다가 태양을 가리는 현상으로, 이번에는 태양의 일부분만을 가리게 되어 부분일식으로 관측할 수 있다. 이번 일식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동북아시아와 북태평양 지역에서만 관측할 수 있다.
이번에 일어나는 부분일식은 서울기준 6일 오전 8시 36분에 시작해서 11시 3분에 일식이 종료되며, 9시 45분에 태양 면적의 24.2%(최대식분 0.363)가 가려진다.
또한 내년 12월 26일에도 부분일식이 일어나는데 한 해에 같은 장소에서 두 번이나 일식이 일어나는 경우는 극히 드물며, 한국에서는 지난 1955년 6월 20일과 12월 14일에 일어났던 두 번의 일식에 이어 64년만이며 앞으로는 55년 후인 2074년 1월 27일과 7월 24일에 일어나게 된다.
아트밸리 천문과학관에 전시된 일식 모형 [사진=양상현 기자] |
올해 첫 번째 부분일식이 일어나는 1월 6일은 새해가 시작된지 6일째 되는 날이며, 두 번째 부분일식이 일어나는 12월 26일은 2019년을 6일 남겨둔 상태로 특이한 날짜의 조합이다.
이번 관측행사는 6일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포천아트밸리 천문과학관에서 진행된다.
천문현상에 대해 설명하는 아트밸리 천문과학관 직원 [사진=양상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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