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거제시는 최근 고용노동부가 고용정책심의회를 통해 조선업 특별고용지원업종 기간연장 안건을 심의·의결함에 딷라 거제 조선업 희망센터를 지속해서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거제시청 전경[제공=거제시청] 2018.8.25. |
조선업 특별고용지원업종은 지난 2016년 7월1일 지정된 후 두 차례 연장됐으며, 2년 6개월간 운영 끝에 2018년 12월 31일 종료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의 지정기간 연장 신청(10월17일)에 따라, 조선업 동향 분석 및 현장실사를 거쳐 2019년 6월30일까지 연장됐다.
그동안 시는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과 함께 조선업희망센터 운영 활성화에 역점을 두고 고용노동부 통영지청과 더불어 20개 기관 60여명이 상주하여 실업급여를 지급했다.
희망센터에서는 직업훈련, 전직지원, 취업알선, 심리안정, 재취업 설명회, 직업훈련박람회 개최, 재직자 직업훈련 수강비 지원, 창업교실 운영, 창업(취업)박람회 개최, 구인·구직만남의 날 운영, 귀농맞춤형교육 실시, 실직자녀공부방 운영 등 다양한 고용서비스를 꾸준히 추진했다.
그 결과 11월 30일 현재 기준 전체 방문자 수는 15만7161명(가족 및 재방문 포함)으로, 1일 평균 278명이 이용하고 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조선업 특별업종지원 지정기간이 6개월 연장되더라도 조선업 희망센터는 연중 운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최근 조선업이 조금씩 회복되면서 고용도 수치상으로 반등하고 있으며, 본격적인 개선 시까지 고용 불안 해소와 일자리 창출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