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젝스키스 강성훈(39)이 지난해 11월 사기·횡령 혐의로 피소된 이후 팀 활동을 중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강성훈은 1일 개인 팬카페인 후니월드를 통해 "YG와 상의하에 2018년 12월31일 자로 전속계약을 해지하기로 합의했으며, 젝스키스로서 모든 활동을 내려놓고자 한다"고 말했다.
강성훈 [사진=강성훈 인스타그램] |
그는 "심리적 건강 문제로 복귀 시기를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더 이상의 젝스키스 활동이 미뤄지는 것은 팀에 큰 폐를 끼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젝스키스를 떠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오랜 공백에도 기다려주신 팬들, 잊지 않고 반갑게 맞아주신 많은 분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게 된 점 정말 죄송하다"며 "저와 관련된 일로 인해 피해를 본 젝스키스 팀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그간의 논란에 고개를 숙였다.
끝으로 "감히 앞으로의 젝스키스 멤버들의 활동에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며 "다시 한번 진심으로 죄송하고 감사하다"고 적었다.
앞서 강성훈은 지난 9월부터 개인 팬카페 후니월드 측이 팬 기부금 횡령 의혹을 받으면서 운영자와 열애설, 대만 팬미팅 일방 취소 등 여러 논란에 시달렸다. 그 탓에 지난해 10월 열린 젝스키스 콘서트에도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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