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종합부동산회사 롯데자산개발이 공유오피스 '워크플렉스(workflex)'1호점 문을 연다.
2일 롯데자산개발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129일대 강남N타워에서 워크플렉스 1호점을 오픈한다.
롯데자산개발이 새롭게 선보이는 공유오피스 워크플렉스 역삼은 강남N타워7~9층까지 3개층에 들어선다. 각 층 전용면적은 940여㎡(280여평)이며 전체 2800여㎡(860여평) 규모로 1인실부터 63인실까지 다양한 오피스 공간을 선보인다.
워크플렉스 역삼이 들어서는 강남N타워는 지난해 8월에 지하 6층, 지상 25층 규모로 완공된 오피스빌딩이다. 지하철 2호선 강남역과 역삼역이 도보 3분거리로 인접해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다.
오피스 공간을 24시간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으며 워크플렉스 공식홈페이지(www.theworkflex.com)를 통해 회의실 등 내부시설사용에 대한 사전예약을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다. 또 멤버십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편리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워크플렉스 1호점 [사진=롯데자산개발] |
최근 강남 테헤란로 일대에 다양한 공유 오피스가 등장하면서 스타트업 업계도 활성화 됨에 따라 이른바 테헤란밸리 제2의 전성기를 이끌 전망이다. 실제 강남 테헤란로 일대(강남역~삼성역)에 글로벌 공유오피스 '위워크'가 7개 지점, 국내 공유오피스 '패스트파이브'가 8개 지점을 각각 운영 중이다. 스파크플러스, 스튜디오 블랙, 드림플러스 등을 포함해 공유오피스들이 전용면적 기준 8만여㎡(2만4000여평)를 공급 중이다.
롯데자산개발은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차별화하기 위해 최근 스타트업 지원사업을 하고 있는 롯데액셀러레이터와 성공적인 공유오피스 사업과 스타트업 육성 발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향후 그룹내 다양한 계열사와 연계한 지원 서비스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롯데자산개발은 오는 2030년까지 국내∙외 대도시 거점지역을 중심으로 워크플렉스 50호점 오픈을 목표로 하고 시장개척에 본격나설 방침이다.
이광영 롯데자산개발 대표이사는 "다양한 스타트업들이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펼칠 수 있는 코워킹 비즈니스 생태계를 열어갈 것"이라며 "워크플렉스 역삼이 스타트업의 창업 열기로 가득한 테헤란밸리의 핫(HOT)플레이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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