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가수 청하가 다양한 콜라보 경험을 언급하며 새로이 호흡을 맞추고 싶은 선배로 태민과 폴킴을 꼽았다.
청하는 지난달 27일 홍대의 한 카페에서 뉴스핌과 두 번째 싱글 '벌써 12시' 발매 기념 인터뷰를 갖고 신곡 발매 소감과 활동 계획을 밝혔다.
가수 청하 [사진=MNH엔터테인먼트] |
청하는 "2018년엔 콜라보를 많이 할 기회가 있었다. 제가 존경하고 한번쯤 작업해보고 싶었던 팀들과 만나 기뻤다"고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곡과 무대 경험에 감사했다.
특히 그는 레드벨벳 슬기, (여자)아이들 소연, 여자친구 신비와 함께 한 콜라보를 떠올리며 "팬들이 굉장히 많이 좋아해주셔서 재밌었다"고 말했다.
또 "슈퍼주니어 예성 선배님은 녹음할 때 못주무시고 바로 와서 직접 디렉도 해주셨다. 그게 쉬운 일이 아닌데 배운 점이 많았다. 많이 부족했을 텐데도 편하게 잘 이끌어주셨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다음에 꼭 만나고 싶은 선배 뮤지션도 꼽았다. 청하는 "선미 언니도 너무 좋다. 영광일 것 같다. 솔로 여자 선배분들과 하면 더없이 좋은 기회일 것"이라면서도 "완전히 색깔이 대비되는 선배들도 좋을 것 같다. 폴킴 선배처럼 완전히 보컬로만 특화된 분들도 좋고, 태민 선배님도 제가 '무브' 커버를 했을 때 반응이 굉장히 좋았다. 가능하다면 무대를 같이 해보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청하는 2일 두 번째 싱글 앨범 '벌써 12시'로 컴백한다. 이 곡은 지난해 초 '롤러코스터'로 호흡을 맞췄던 작곡팀 블랙아이드필승, 전군과 작업한 두 번째 곡으로 청하의 도발적이고 더 짙어진 매력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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