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일 "당 운영을 민생현장 중심 체제로 전환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새해 첫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올해 화두를 평화·경제·새로운 100년으로 정했다. 세 가지의 큰 개념을 가지고 올 한해 열심히 활동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달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8.12.31 kilroy023@newspim.com |
이 대표는 이어 "우선 470조 민생예산을 잘 집행해서 경제활력에 당력을 집중하는 게 중요하다"며 "당정협의와 당소속 시도지사 기초자치단체 간담회 등을 통해 예산이 잘 집행되도록 독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아울러 "특히 광주형일자리, 택시 카풀(car pool·자가용 함께 타기), 최저임금 인상 후속대책 등 문제를 사회적 대타협을 통해 해결 방안을 만들어가겠다"며 "사회적 갈등을 대립적 관계로 보기보다 하나의 공동체라는 인식 속에서 해결책을 찾아가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역사적인 한반도 평화체제 전환을 위해 올해는 더 속도감 있게 진전시켜 평화 공존의 한반도 시대를 만들어내겠다"며 "남북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이 가능한 빨리 열려 분단 70년 만에 새로운 평화체제 만들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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