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아영 기자 = 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해 12월 총 1만8462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 대비 30% 이상 감소한 수치다.
르노삼성 QM6. [사진=르노삼성자동차] |
르노삼성은 작년 12월 내수 1만805대, 수출 7657대로 총 1만8462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내수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8.6%, 전월 대비 28.5% 증가했다. 전 차종 할인 판매 외에도 QM6와 SM6 등 인기 모델 중심의 할인 이벤트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된다.QM6는 전년 동월보다 58.1%가 증가한 총 4819대를, SM6은 50.7% 늘어난 2956대를 판매했다.
SM3는 1440만원(개별소비세 인하 적용 금액)의 가격대를 앞세워 지난달 전년 동기대비 두 배(99.5%) 증가한 770대가 판매됐다. 르노 브랜드 차량인 클리오는 지난달 246대, 마스터는 70대, 트위지는 87대를 판매했다.
지난달 수출은 닛산 로그 7177대, QM6 480대 선적을 마지막으로, 2018년 수출을 마무리했다.
연간 판매량은 내수 9만369대, 수출 13만7208대 등 총 22만7577대로 집계됐다. 총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7.8% 감소했다.
내수 판매는 국내 시장 침체 여파로 10.1% 감소했다. 수출은 QM6(수출명 꼴레오스)의 이란 수출 제한 등의 원인으로 지난해보다 22.2% 감소했다.
차종 별로는 QM6가 지난해 총 누적판매 3만2999대로, 르노삼성의 내수 판매를 견인했다. SM6는 작년 총 2만4800대를 판매했다.SM3는 전년 대비 1%가 증가한 총 5250대를 판매해 스테디셀러의 저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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