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개그우먼 안영미가 ‘계룡선녀전’을 통해 첫 정극에 도전한 소감을 털어놨다.

안영미는 2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의 한 카페에서 뉴스핌과 tvN ‘계룡선녀전’ 종영 인터뷰를 갖고 “감독님이 ‘조봉대는 안영미다’라고 점찍어줘서 제가 먼저 캐스팅됐다고 들었다. 처음에는 부담이 돼서 못할 것 같다고 했다”고 말했다.

개그우먼 안영미 [사진=YG엔터테인먼트]

그러면서 “감독님이 계속 설득을 하셨고, 이 작품이 웹툰이 원작이라 웹툰을 봤는데 너무 재밌어서 하게 됐다”며 출연관련 비하인드스토리를 공개했다.

그는 “드라마 초반에 고두심 선생님도 나올 때, 안되겠다 싶어서 연기 선생님을 불렀다. 드라마를 보면 제 연기가 다를 수 있다. 너무 긴장이 됐다. 연기 선생님은 스킬을 알려주는데, 그러다보니 발, 다리가 묶인 기분이었다. 전체 리딩을 하는데 더 부자연스러운 것 같아서 한번 혼자 해보겠다고 다시 말한 적도 있다”며 그동안 느낀 부담감을 고백했다.

안영미는 지난해 12월25일 종영한 tvN ‘계룡선녀전’에서 집터를 지켜주는 가신, 즉 터주신 조봉대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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