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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 "디지털 전환·5G·스마트 모빌리티 주목"

기사등록 : 2019-01-03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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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하이투자증권은 황금돼지해인 2019년 주목해야 할 종목군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디지털 전환), 5G(5세대 이동통신), 스마트 모빌리티(이동수단), 바이오 헬스케어를 꼽았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3일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 클라우드가 이끄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으로 제조 산업의 서비스화가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며 "제조업의 서비스화를 통해 비즈니스 모델 변혁 골든타임인 올해 변화에 잘 대응하고 적응할 기업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제조업의 서비스화는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 클라우드 기술을 기반으로 제조와 서비스, 소비자를 연결하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생태계를 생성하는 것이다. 제품 제조자에서 서비스 제공자로 바뀐 기업이 새로운 부가가치 서비스를 제공해 시장을 창출하고, 경쟁우위를 확보해 수익을 창출하는 형태다.

이 연구원은 "올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이끌 수 있게 도와주는 기업들이 호황을 누릴 것"이라며 "콘텐츠 가치가 상승하고, 유튜브 플랫폼을 통해 콘텐츠의 글로벌화도 촉진되고 있어 관련 기업들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에서 5G 이동통신이 비즈니스 모델의 핏줄 역할을 할 것"이라며 "사모펀드 개편,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등으로 주주 권리가 나아질 가능성이 높아져 지주회사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올해 주목해야할 주식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분야에선 아이디스, 롯데정보통신 △콘텐츠 관련 종목은 덱스터, JYP Ent. 에스엠, 와이지엔터테인먼트 △5G는 오이솔루션 △스마트 모빌리티 종목군인 SK 네트웍스, AJ 렌터카, 에코프로, 엘앤에프, 일진머티리얼즈 △바이오 헬스케어에선 엔지켐생명과학 △지주회사는 롯데지주, 대림산업, 현대그린푸드를 꼽았다. 이밖에 시장 확대할 휠라코리아도 올해 눈 여겨 볼 주식으로 뽑혔다.

 

ro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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