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아영 기자 = 쌍용자동차가 렉스턴 스포츠 칸을 출시해 렉스턴 스포츠 브랜드의 인기를 이어나간다. 국내 유일의 픽업트럭 모델로서 시장을 키우는 한편, 판매량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40~50대 레저 활동을 즐기는 고객들을 겨냥해 올해 8000대 가량 판매하는 것이 목표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쌍용자동차가 3일 오전 서울 성동구 에스팩토리에서 열린 미디어 발표회에서 렉스턴 스포츠 롱보디 모델, 칸(Khan)을 선보이고 있다. 렉스턴 스포츠 칸(Khan)은 렉스턴 스포츠를 기반으로 스케일이 다른 용도성을 제공하며 국산 픽업트럭 중 가장 넓은 700kg의 적재 중량을 확보했다. 2.2ℓ 디젤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한 칸(Khan)의 가격은 2,830만원 부터. 2019.01.03 kilroy023@newspim.com |
쌍용차는 3일 서울 성동구 에스팩토리에서 렉스턴 스포츠 칸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석우 쌍용차 마케팅팀 팀장은 "렉스턴 스포트 칸을 출시해 쌍용차는 고객에게 전달하는 가치의 범위를 넓히고 진짜 SUV가 뭔지 다시 한 번 보여주려 한다"고 말했다.
올해 쌍용차의 렉스턴 스포츠와 렉스턴 스포츠 칸을 더한 목표 판매 대수는 총 4만5000대다. 렉스턴 스포츠 칸의 별도 판매량은 7000~8000대를 목표로 한다. 지난해 출시된 렉스턴 스포츠는 판매량 4만대를 돌파해 목표치였던 3만대를 가뿐히 넘겼다.
이 팀장은 "렉스턴 스포츠 구매 패턴을 분석한 결과 코란도 스포츠와 달리 이전 차량의 브랜드에서 쌍용차의 비중이 높았다"며 "쌍용차에 대한 팬덤이 렉스턴 스포츠로 크게 늘어난 것"이라 분석했다.
렉스턴 스포츠 칸은 기존의 렉스턴 스포츠 대비 전장 310㎜, 휠베이스 110㎜를 늘렸다. 이에 따라 데크공간도 확장돼 승차감과 조종성, 안정성도 개선됐다.
데크는 용량이 렉스턴 스포츠보다 24.8% 늘어난 1262ℓ로, 중량 기준으로는 75% 증대된 최대 700㎏까지 적재 가능하다.
전문 장비를 활용하려는 고객들을 위해 파이오니어 모델에는 적재 한계를 높이기 위해 파워 리프 서스펜션이 새로 적용됐다. 프로페셔널 모델에는 기존의 다이내믹 5링크 서스펜션을 적용했다.
렉스턴 스포츠에는 e-XDi220 LET 엔진이 장착됐으며 최고출력은 181ps/4000rpm, 최대토크는 2㎏·m 늘어난 42.8kg∙m/1400~2800rpm이다. 또, △긴급제동보조시스템(AEBS) △전방차량출발알림(FVSA) △차선이탈 경보시스템(LDWS) 등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를 적용해 안전성과 사용자 편의성을 넓혔다.
판매 가격은 트림에 따라 △파이오니어X(Pioneer X) 2838만원 △파이오니어S(Pioneer S) 3071만원 △프로페셔널X(Professional X) 2986만원 △프로페셔널S(Professional S) 3367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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