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정부의 KT&G 사장교체 시도와 적자국채 발행에 청와대가 개입했다고 주장한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의 친구인 이총희 회계사가 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신재민 전 기재부 사무관이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힐스터디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leehs@newspim.com |
이 회계사는 3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신 전 사무관에 대한 소모적 논쟁을 멈춰달라"며 "내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회계사는 이날 오전 신 전 사무관으로부터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문자를 받고, 경찰에 신고한 당사자다. 두 사람은 고려대 동문으로 알려졌다.
신 전 사무관은 이날 오전 이 회계사에게 '요즘 일로 힘들다', '행복해라' 등의 내용을 담은 예약 문자메시지를 전송한 뒤 잠적했다. 이후 이 회계사의 신고로 수색에 나선 경찰에 의해 반나절 만에 서울 관악구 봉천동 모텔촌에서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신 전 사무관은 모텔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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