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배기동)은 '역사자료 대중화 사업'의 일환으로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역사자료의 한글 번역문의 공개 서비스를 새롭게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조선 묘지명(사도세자 묘지) 한글 번역문 서비스 화면 [사진=국립중앙박물관] |
3일부터 시작된 한글 번역문 서비스는 그동안 박물관이 진행한 고문헌과 금석문의 해제·번역의 결과를 박물관 포털 사이트 e뮤지엄의 소장품 정보에서 검색해 활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로 '사도세자 묘지'를 비롯해 조선 묘지명 188건과 '삼봉집', '목민심서' 등 고전문헌 71종 124건을 한글 번역문으로 볼 수 있다. 고전문헌 71종 124건에 대한 한글 번역 서비스는 지난해 한국고전번역원이 운영하는 한국고전종합DB와 연계해 운영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정조 임금 편지, 고려 묘지명 등 소장 역사자료의 한글 번역문을 지속적으로 추가하고 e뮤지엄뿐만 아니라 박물관 홈페이지, 전시 모바일앱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한글 번역문 공개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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