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예술의전당(사장 고학찬)이 언론인 지망생과 문화예술 콘텐츠에 관심 있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오는 15일부터 예술의전당 대학생 기자단 '컬처리더' 2기를 모집한다.
이번 2기 모집은 작년 개관 30주년을 맞아 대학생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한 '컬처리더' 프로그램이 뜨거운 호응을 얻어 이뤄졌다.
[사진=예술의전당] |
언론인 또는 문화콘텐츠에 관심 있는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특히 영상 촬영이나 편집이 가능한 지원자, 1인 미디어 또는 SNS 등에 관심이 많고 활동 경험이 있는 지원자를 우대한다.
서류 심사와 면접을 거쳐 선발된 컬처 리더 2기는 3월2일에 예정된 발대식을 시작으로 7월31일까지 5개월 동안 예술의전당 대학생 기자로 활동하게 된다.
컬처리더는 예술의전당의 기획 전시, 공연 등을 관람하고 관련 기사 작성과 콘텐츠 제작 등을 주된 임무로 맡게 되며 창의적인 콘텐츠를 발굴해 대내외적으로 소통하고 홍보하는 바이럴 마케팅도 수행한다.
예술의전당은 기자단의 취재 및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월 2회 정기 토요 세션을 마련하여 기자, 아나운서, 칼럼니스트 등 현직 언론인은 물론이고 전시 큐레이터, 공연 기획자, 포토그래퍼 등 예술의전당 실무자와 평론가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외부 인사들을 초청해 특별 강연과 교류의 장도 마련한다.
대학생 기자단에게는 매월 소정의 활동비와 기사 작성과 콘텐츠 제작용 전시, 공연 티켓 등이 제공되며 예술의전당 백스테이지 투어와 프레스행사 참석, 현직 언론인과의 멘토링 프로그램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5개월의 활동을 마친 기자단에게는 기관장 명의의 수료증이 제공되며 최우수·우수 활동 기자로 선발되면 포상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예술의전당 고학찬 사장은 "작년에 처음 운영한 컬처리더 프로그램이 평소 공연·전시에 대한 갈증이 큰 대학생들 사이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며 "예술의전당은 앞으로도 꾸준히 모집해 대학생들이 문화 예술을 조금 더 가까이 하고 또 이를 진로 탐색의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컬처리더 2기는 오는 15일부터 2월2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sac30@sac.or.kr)로 지원 가능하다. 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9일부터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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