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성상우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4일 오전 경기도 용인 소재 기흥사업장을 찾아 "시스템 반도체 사업부문 경쟁력을 강화해야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지난 3일 5G 장비 생산라인 가동식을 찾은 이재용 부회장 [사진=삼성전자] |
이 부회장은 이날 기흥사업장에서 DS부문 및 디스플레이 경영진과 간담회를 갖고 사업 전략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기남 DS부문 대표이사 부회장, 진교영 메모리사업부장(사장), 정은승 파운드리사업부장(사장), 강인엽 시스템LSI사업부장(사장),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정체를 극복할 수 있는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함께 전장용 반도체, 센서, 파운드리 등 시스템 반도체 사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해야 한다"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새로운 반도체 시장을 창조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 부회장의 사업장 직접 방문은 올해 들어 벌써 두번째다. 지난 3일 5G 통신장비 생산라인 가동식을 찾아 5G 네트워크 장비 시장을 개척하자고 임직원들을 독려한 바 있다. 1월초부터 이틀 연속 주요 사업부문 사업장을 직접 찾는 현장 중심 행보를 보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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