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유한양행은 길리어드 사이언스(Gilead Sciences)와 비알콜성 지방간염 치료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공시했다.
해당 기술은 비알콜성 지방간염(NASH) 치료를 위한 2가지 약물표적에 작용하는 신약후보물질이다.
총 기술수출 금액은 7억8500만달러다. 총 계약금은 1500만달러(반환의무 없음)다. 개발, 허가 및 매출에 따른 단계별 마일스톤으로 총 7억7000만달러를 수령할 예정이다. 순매출액에 따라 경상기술료(Royalty)도 수령한다.
계약기간은 계약일로부터 국가별 특허권에 대한 권리가 만료되는 시점 또는 국가별 허가기관으로부터 부여된 독점기간이 만료되는 시점 중 나중에 도래하는 시점까지다.
회사 측은 "유한양행과 길리어드 사이언스는 비임상연구를 공동으로 수행하고, 길리어드 사이언스는 글로벌 임상 개발을 담당한다"며 "이번 기술이전 계약의 수익 인식은 임상시험과 허가 등의 성공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미실현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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