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정당 지지율이 소폭 오르며 30%대 후반 지지율을 유지했다. 다만 전통적 지지층은 20~30대와 진보층의 지지율은 하락했다.
자유한국당은 2주 동안의 오름세가 멈췄지만 20%대 중반 지지율에 안착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7일 조사한 1월 1주차 주간집계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1.5%p 오른 38.3%를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서울과 경기·인천, 호남, 40대, 50대, 60대 이상, 중도층에서 상승한 반면 충청권, 부산·울산·경남(PK)과 대구·경북(TK), 20대와 30대, 진보층과 보수층에서는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20대 지지율은 1주만에 5%p가 빠진 31.9%에 그쳤다.
자유한국당은 0.9%p 내린 24.8%로 지난 2주 동안의 오름세가 멈췄다. 호남, 서울과 경기·인천, PK, 30대, 40대, 50대, 60대 이상, 보수층에서 하락했지만, 충청권과 TK, 20대, 진보층에서는 상승했다.
정의당 지지율은 진보층 이탈로 0.3%p 내린 8.7%를 기록했고, 바른미래당도 TK와 20대, 중도층에서 하락하며 0.9%p 내린 6.2%로 조사됐다. 민주평화당은 1주일 전과 동률인 2.4%로 횡보했다. 무당층(없음·잘모름)은 0.7%p 증가한 17.7%로 집계됐다.
이번 주간집계는 2018년 12월 31일부터 2019년 1월 4일까지 1월 1일을 제외한 4일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만5633명에 통화를 시도해 최종 2008명이 응답을 완료, 7.8%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8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 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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