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교육부는 2019학년도 신학기에 초등돌봄교실 총 1400실을 확충해 운영한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신학기 초등돌봄교실 운영 방안’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먼저 국고 예산을 지원해 초등돌봄교실 총 1400실을 확충한다. 지난해보다 2만여명이 증가한 약 28만명의 초등학생에게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신학기 시작 전인 겨울방학 기간 중에 집중 확충해 3월 신학기에 1200여 실을 증실·운영하고 나머지는 석면공사 등으로 2학기 전후해 추가 증실할 예정이다.
시·도교육청은 보통교부금을 활용해 기존 겸용 돌봄교실 190실을 전용교실로 전환한다. 또 노후한 돌봄교실 1354실에 대한 새단장 작업 등 환경개선도 함께 추진한다.
이번에 확충·개선하는 돌봄교실 디자인 설계는 학생과 돌봄전담사, 교사 등의 의견을 반영해 구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교육부 차관을 단장으로 한 ‘신학기 초등돌봄교실 운영 점검·지원단’을 구성·운영해 시·도교육청별 신학기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지원할 계획이다.
돌봄 관련 민원과 돌봄교실 시설 확충 진행 상황 등을 점검·지원하기 위해 교육청·교육지원청 중심의 현장점검반 및 민원담당관제도 3월까지 상시 체제로 구성·운영한다.
마지막으로 학교가 돌봄교실 신청자를 모두 수용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지역아동센터,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등 마을돌봄과 연계하는 등 돌봄 수요에 적극 대처할 계획이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학교 현장과 함께 돌봄교실을 계속 확대하고 있으나 매년 수요가 늘고 있다”며 “신학기 돌봄교실 운영에 만전을 기해 돌봄 공백 발생을 최소화하고 학생과 학부모가 만족할 수 있는 돌봄이 이뤄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km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