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이 충남 서산과 충북 증평에 위치한 배터리와 소재 공장을 방문하며 현장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김준 사장이 지난 1일 배터리 충남 서산 공장을 방문해 현장을 둘러 보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
7일 SK이노베이션은 김 사장이 서산과 증평에 각각 위치한 배터리, 소재 공장을 방문해 현장 구성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 사장은 서산‧증평 공장이 SK이노베이션 배터리‧소재사업의 출발점이자 유럽, 중국, 미국 등 글로벌 생산기지에 우리 고유 기술과 역량을 전파하는 '생산기술본부' 역할을 수행 중인만큼 구성원들에게 자부심을 가져달라고 주문했다.
김 사장은 국내 공장 방문에 이어 곧바로 미국으로 출국해 현지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3일 미국 조지아 주를 방문한 김 사장은 커머스 시 공장 부지를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클락 힐 커머스 시장 등 주요 인사와 증설 일정 및 현지 고용 계획 등에 대해 상호 협조를 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4일에는 조지아 주정부와 뱉리 공장 증설에 대한 투자 양해 각서 체결식에 참석해 네이선 실 조지아 주지사와 브라이언 캠프 조지아 주지사 당선자 등과 함께 본 계약 서명을 마쳤다.
이 자리에서 김 사장은 현지 언론 앞에서 직접 미국 배터리 공자 투자 계획을 발표하며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사업이 글로벌 플레이어로서 입지를 다지는데 힘을 보탰다.
그는 또 미국에서 개최하는 'CES2019'에 참석해 회사의 미래 성장 동력인 전기차 배터리사업과 소재사업의 최첨단 기술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회사가 강력한 비즈니스 모델 혁신으로 전통적 장치산업에서 미래 기술을 탑재한 첨단 회사로 변모 중"이라며 "김 사장의 행보는 배터리, 소재사업 등 회사의 미래 성장 동력이 가진 차별적 경쟁력에 기반을 둔 자신감의 표현"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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