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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중국증시종합] 미중 무역협상 하루 연장, 타결 기대감에 상하이지수 0.71%↑

기사등록 : 2019-01-09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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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종합지수 2544.34 (+17.88, +0.71%)                 
선전성분지수 7447.93 (-8.56, +0.76%)                 
창업판지수 1262.52 (-0.99, -0.08%)    

[서울=뉴스핌] 이미래 기자 = 미중 무역협상이 하루 더 연장돼 낙관적인 전망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 증시 대표지수 상하이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9일 상하이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1% 오른 2544.34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6% 상승한 7447.93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창업판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8% 내린 1262.52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환구시보(環球時報)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의 차관급 무역협상이 9일까지 연장됐다. 전일 양국 대표단은 밤 늦게까지 협상을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차관급 미중 무역협상은 7~8일 이틀로 예정돼 있었다.

협상 하루 연장 소식에 업계의 반응은 둘로 나뉘는 분위기다. 일부는 협상 타결에 대한 양국의 의지가 나타났다고, 일부는 그만큼 치열한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 트위터를 통해 “중국과의 대화는 매우 잘되고 있다”며 양자 간 협상에 낙관적인 입장을 피력했다.

이날 오후 루캉(陸慷)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을 통해 “미중 무역협상이 마무리 됐다”고 밝혔다.

김정은 북한 위원장은 9일 오후 4차 방중 일정을 마무리 짓고 평양으로 떠났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이날 오전 김 위원장은 베이징 경제기술개발구에 있는 동인당(同仁堂, 퉁런탕) 공장을 방문한 뒤 댜오위다오(釣魚島) 숙소로 복귀했다. 정오에 최고급 호텔인 북경반점에서 식사를 한 김정은은 오후 2시경 베이징역에서 전용열차를 타고 평양길에 올랐다. 중간에 다른 도시를 방문하지 않으면 10시 오전 평양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이 베이징에 도착한 시간이 8일 오전 11시경이었으므로 이번 방중에서 베이징에서 머문 시간은 약 27시간인 것으로 계산된다.

이날 ‘대륙의 실수’ 샤오미(小米)의 홍콩 상장 의무 보호 락업이 풀려 투자자의 관심이 집중됐다.

중국 경제 전문지 메이르징지(每日經濟)에 따르면 9일 샤오미의 홍콩 기업공개(IPO)에 따른 6개월의 의무보호 락업이 풀렸다. 이와 함께 풀린 물량은 30억 주 이상이다.

개장 직후 샤오미의 주가는 5.4%(10.50홍콩달러)까지 하락했다. 오후 3시 58분 기준(현지시각) 샤오미의 주가는 5.95%까지 하락한 상태다.

샤오미의 공모가는 17홍콩달러다.

9일 인민은행은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을 전 거래일 대비 0.18% 오른(위안화 가치 절하) 6.8526위안에 고시했다.

이날 지수 반등에 힘입어 상하이 선전 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1608억 2184억 위안을 기록했다.

9일 중국증시 상하이지수 추이 [사진=텐센트증권]
9일 중국증시 선전지수 추이 [사진=텐센트증권]

 

leemr@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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