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뉴스핌] 양상현 기자= 경기 연천군은 국방부가 원칙적으로 금지해 왔던 병사들의 부대 밖 평일외출을 오는 2월부터 전면 허용함에 따라 최근 외출 장병들의 편익을 위한 대책마련에 나섰다.

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군장병 평일외출제 대비 TF 회의 장면. [사진=연천군]

연천군은 지난 8일 TF 회의를 열어 평일외출이 지역경제에 활성화로 이어지기 위한 대책을 강구했다.

기획 감사실장을 팀장으로 16명으로 구성된 TF는 즐길거리와 먹거리를 포함해 최근 군 장병의 관심도가 높은 제대 후 진로, 취미, 교양강좌들의 프로그램을 준비해 외출 장병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부대·권역별 군 장병을 대상으로 1월 시범운영 기간 중에 설문조사 등도 실시한다.

연천군 관계자는 “3만여 군장병들이 35%이내에서 외출이 허용된다면, 3000에서 5000여 명의 장병들이 외출을 할 것"이라며 "침체돼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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