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한국은행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오는 13~14일 스위스 바젤에서 개최되는 'BIS 정례 총재회의'와 'BCBS 중앙은행 총재 및 감독기관장 회의(GHOS 회의)' 등에 참석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총재는 11일 스위스 바젤로 출국해 오는 16일 귀국할 예정이다.
이주열 총재[사진=한국은행] |
이 총재는 정례 총재회의 기간 중 주요 신흥시장국 중앙은행 총재회의, 세계경제회의, 전체총재회의에 각각 참석해 회원국 중앙은행 총재들과 최근세계경제 및 금융시장 상황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또한 14일 오후에는 '중앙은행 총재 감독기관장 회의'에 참석해 글로벌 금융규제 이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GHOS 회의는 바젤은행감독위원회(BCBS)의 운영 상황을 감독하고 주요 활동방향을 결정하는 기구로 회원국 중앙은행 총재와 감독기관장으로 구성된다.
한편 금번 BIS 회의는 이 총재가 BIS 이사 자격으로 참석하는 첫 번째 공식일정으로, 정례 총재회의와는 별도로 개최되는 BIS 이사회(Board of Directors)와 경제자문위원회에도 참석하게 된다.
한은 관계자는 "향후 이 총재는 BIS 이사회의 일원으로서 BIS의 중장기 전략 및 정책방향을 결정하고 국제금융 현안 이슈와 글로벌 금융안정을 위한 국제협력방안 등에 대해 주요 이사국 총재들과 보다 긴밀히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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