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11일(현지시간) “올해 북미 간 추가 정상회담을 포함해 비핵화에 중요한 진전을 이루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이집트 순방 중 현지에서 가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북한 문제에 대해 “좋은 소식은 현재 북한과 대화가 계속되고 있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
그는 이어 “협상에서 논의되는 것들을 지금 밝히지는 않겠지만, 어떻게 미국에 대한 위헙을 계속 감소시킬 수 있을지와 관련한 많은 아이디어를 비롯, 많은 대화에서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면서 “결국 최종 목표는 미국인들의 안전”이라고 주장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우리는 지금까지 (북한의) 핵·미사일 시험 중단에 성공했다"면서 “우리는 (북한의) 완전하고 최종적인 비핵화를 달성해야한다. 우리는 김 위원장 및 다른 한국의 상대방과 이야기할 때 이에 대해 모호한 적은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이 제재 완화를 위해 비핵화 조치를 먼저 달성해야하는지에 대해선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는 않았다.
그는 북한이 제재 완화를 얻어내기 위해 핵무기를 포기해야 하냐는 질문에 “우리 정부의 목표이기도 한, 국제 전문가들에 의해 검증된 완전히 비핵화라는 핵심 명제에서 단 하나의 변경도 없었다고 생각한다”면서 “우리는 그것을 성취하려고 한다"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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