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지난해 11월 이후 두 달 만에 처음으로 정당 지지율 40%선을 회복했다. 반면 여러 잡음이 끊이지 않았던 자유한국당은 2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YTN의 의뢰로 실시한 1월 2주차 주간집계 결과, 민주당 지지율이 2주 연속 상승, 전주 대비 1.8%p 오른 40.1%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PK), 충청권, 50대와 60대 이상, 주부와 학생, 무직, 사무직, 진보층과 중도층에서 상승한 반면 서울, 40대, 자영업과 노동직에서는 하락했다.
자유한국당은 전주 대비 0.9%p 내린 23.9%로 2주째 내림세를 기록했다.
특히 5·18 조사위원 지만원씨 추천 논란, 박종철 경북 예천군의원 폭행 관련 보도, 이순자씨의 ‘전두환 전 대통령 민주화의 아버지’ 논란 등 당 안팎의 여러 잡음이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국당은 충청권과 TK, 경기·인천, 20대와 60 대이상, 30대, 학생과 주부, 사무직, 중도층과 진보층에서 내린 반면 호남과 서울, 40대, 노동직과 자영업, 무직, 보수층에서는 올랐다.
정의당은 0.4%p 오른 9.1%로 다시 9%대로 상승했고, 바른미래당 역시 0.2%p 소폭 오른 6.4%를 기록했다. 민주평화당은 0.2%p 내린 2.2%를 기록했다.
이어 기타 정당이 0.3%p 오른 2.2%, 무당층(없음·잘모름)은 1.6%p 감소한 16.1%로 집계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지난 10일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지만원 5.18 북한특수부대 개입 주장 관련 피해 탈북자 기자회견'에서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과 피해자들이 증거조작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yooksa@newspim.com |
한편 이번 주간집계는 1월 7일부터 11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3만 8052명에게 통화를 시도 해 최종 2516명이 응답을 완료, 6.6%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3회 콜백) 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 (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8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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