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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 황제’ 히르셔, 스키 월드컵 남자 최초 ‘단일 장소 9승’ 달성

기사등록 : 2019-01-14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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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태훈 인턴기자 = ‘스키 황제’ 마르셀 히르셔가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남자 선수 최초로 단일 장소 9회 우승 달성이란 기록을 세웠다.

마르셀 히르셔(30·오스트리아)는 14일(한국시간) 스위스 아델보덴에서 열린 2018~2019 FIS 월드컵 회전 경기에서 1·2차 시기 합계 1분47초37의 기록으로 클레멍 노엘(프랑스)의 1분47초87을 0.5초 차이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히르셔는 전날 같은 곳에서 열린 대회전 경기를 포함해 최근 월드컵 3개 대회 연속 우승과 함께 이번 시즌 9승째를 달성했다. 통산 우승은 67회다.

스키 월드컵 남자 최초 '단일 장소 9승'째를 달성한 히르셔.[사진= 로이터 뉴스핌]

특히 히르셔는 아델보덴에서만 통산 9차례 우승을 거둬 남자 ‘단일 장소 최다승’ 기록을 새로 썼다. 종전 기록은 잉에마르 스텐마르크(이탈리아 마돈 디 캄필리오)와 악셀 룬드 스빈달(캐나다 레이크 루이스), 히르셔(이탈리아 알타 바디아)가 8승으로 공동 보유자였다.

남녀 선수를 합해서는 린지 본(미국)이 캐나다 레이크루이스에서만 18승을 올려 한 곳에서 가장 많은 우승 횟수를 기록중이다.

히르셔는 이번 우승으로 월드컵 포인트를 100점 추가해 총 976점으로 남자부 종합순위 선두를 굳게 지켰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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