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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마약 밀매 캐나다人에 사형 선고‥트뤼도 총리 “제멋대로 판결” 강력 반발

기사등록 : 2019-01-15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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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중국 최대 통신장비 제조업체 화웨이의  최고재무책임자(CFO) 멍완저우(孟晩舟) 부회장 체포로 야기된 중국과 캐나다의 갈등이 갈수록 격화되고 있다. 

중국 랴오닝(遼寧)성 다롄(大連)시 중급인민법원은 14일(현지시간) 마약밀매 혐의로 체포됐던 캐나다인 로버트 로이드 셸렌베르크에 대해 사형을 선고헸다. 셀렌베르크는 마약 밀매 혐의로 지난 2016년 15년 징역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중국 화웨이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날 선고는 캐나다 사법 당국이 미국의 요청으로 화웨이 멍 부회장 체포한 이후 중국의 반발과 보복이 거세지고 있는 상황에서 나왔다. 

한편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이에 대해 중국이 캐나다인에 대해 자의적으로 사행을 선고했다며 강력히 반발했다. 

트뤼도 총리는 이날 기자들에게 “중국이 이번 사태와 관련해 제멋대로 사형을 선고하고 나선 것은 우리 정부뿐 아니라, 우리의 우방과 동맹들에 매우 우려스러운 일”이라고 비판했다.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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