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스핌] 노호근 기자 = 용인시 3개구 보건소는 국내외에서 홍역 환자가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시민들에게 예방접종과 개인위생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 기침예절 및 손씻기 홍보 배너.[사진=용인시청] |
특히 유럽, 중국, 태국, 필리핀 등 홍역 유행 지역을 방문할 계획이 있는 시민들은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시는 교육기관, 의료기관 등에 홍역예방 지침 등의 공문을 발송하고 홍역감시 모니터링 강화를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홍역 바이러스는 침이나 콧물, 공기 등을 통해 전파되고 전염력이 매우 강하지만 2회의 예방접종을 하고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지킨다면 예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외출 후 집으로 돌아오면 반드시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고, 기침할 때 주변에 침이 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역 발생지역 여행을 계획이 있다면 사전에 예방접종 여부를 확인하고 접종여부가 불확실할 경우엔 항체검사 후 출국 4~6주전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여행 후 발열, 기침, 콧물, 발진, 결막염 등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신속히 관할 보건소로 연락해 안내를 받아야 한다.
한편 홍역이나 유행성이하선염‧풍진 등을 예방하는 MMR 접종은 생후 12∼15개월에 1차, 만4∼6세에 2차 등 2회에 걸쳐 하고 있다. 2회의 홍역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경우 보건소나 관내 의료기관에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홍역예방접종 문의 및 상담은 용인시콜센터(1577-1122), 처인구보건소 예방접종실(031-324-4867), 처인구보건소 예방접종실(031-324-6907), 처인구보건소 예방접종실(031-324-8962)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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