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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 핀란드서 350명 감원...5G 투자는 확대

기사등록 : 2019-01-15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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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싱키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핀란드 통신장비 기업 노키아가 내년까지 7억유로(약 8976억원)의 비용 절감한다는 계획의 일환으로 핀란드에서 인력 350명을 감원한다고 발표했다.

로이터 통신의 15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토미 우이토 노키아 핀란드 사업부 책임자는 “감원은 노키아의 장기적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필수불가결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노키아의 핀란드 직원 수는 약 6000명이다.

전 세계 네트워크 산업은 노키아와 스웨덴의 에릭슨, 중국 화웨이가 장악하고 있는데, 기존 4G 네트워크 수요 둔화와 차세대 5G 기술의 수익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의구심에 수년 간 고전을 겪고 있다.

이 가운데 서방국들을 중심으로 국가안보를 이유로 화웨이 장비 배척 움직임이 확산되면서 노키아와 에릭슨이 반사이익을 누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우이토 책임자는 “5G 개발이 매우 빠른 속도로 이뤄지고 있으며, 이 핵심 기술에 대한 투자를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감원 결정 발표에 노키아의 주가는 0.7% 하락했다.

라지브 수리 노키아 CEO(최고경영자)가 지난해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에서 노키아의 5G 기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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