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유수진 기자 = 한화그룹 신임 임원들이 겨울철 농촌 일손을 돕고 취약계층 가정에 설맞이 물품을 전달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나눔을 적극 실천했다.

한화그룹 신임 임원들이 16일 충남 청양군 아산리 마을에서 비닐하우스 정리 및 정비 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한화그룹은 지난해 말 정기인사에서 승진한 신임 임원 94명이 16일 충남 청양군 아산리 마을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아산리 마을은 전체 60여 가구가 거주하는 농촌 마을로 주민 대부분이 60대 이상의 어르신들이여서 겨울철 일손이 부족하다.

이에 신임 임원들은 비닐하우스 설치 작업과 축사 정비 활동, 농작물 수확 등의 봉사활동을 펼치며 아산리 마을 주민들에게 힘을 보탰다.

이밖에도 쌀과 현미찹쌀 등 우리 농산물 150박스를 아산리 마을에서 구매해 종로구 관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150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최주일 ㈜한화 상무는 "봉사활동도 불꽃과 같아서 나눌수록 더 커지고 따뜻해지는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오늘 하루 내 자신이 더 많이 배우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신임 임원으로서 늘 주변을 돌아보고 타인을 배려하는 겸손함을 잃지 않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화그룹은 '함께 멀리'라는 사회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신임 임원 봉사활동'을 진행해 오고 있다. 이를 통해 우리 주변 소외된 이웃들과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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