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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개장 직후 HTS·MTS 일부 장애...30분만에 복구

기사등록 : 2019-01-17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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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9시30분까지 ‘관심종목’ 조회 안돼
회사 측 “복구 완료...장애 원인 파악중”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KB증권의 홈트레이딩서비스(HTS) 및 모바일트레이딩서비스(MTS) 일부가 전산 장애를 일으켜 고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의 HTS·MTS에서 ‘관심종목’이 조회되지 않는 전산 장애가 발생했다. HTS의 경우 곧바로 정상화됐지만 MTS ‘M-able’에선 오전 9시30분까지 해당 현상이 반복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사태를 접한 KB증권은 즉각 전산 작업에 착수해 오전 9시30분경 정상화에 성공했다. 이어 오전 10시께 홈페이지를 통해 “자사 MTS·HTS 매체 서비스에 일부 존재했던 문제가 정상복구됐다”며 “서비스가 비정상적인 고객은 매체 재접속을 부탁한다”고 공지했다.

KB증권은 투자자들이 개별 지정한 관심종목이 조회되지 않는 현상이 발생한 원인을 조사중이나 아직 구체적인 전산 장애 원인을 파악하진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KB증권 관계자는 “개장 직후 관심종목이 조회되지 않는 문제를 확인하고 복구 작업에 나섰다”며 “현재는 모두 해결된 상태며, 장애 원인을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매매 주문은 전산 장애 중에도 개별 종목 조회를 통해 정상적으로 진행했다. 하지만 일부 투자자들은 관심종목 조회는 물론 개장 후 30분 가량 관심종목 창에서 현재가를 확인하지 못해 불편함을 감수해야 했다.

한편 KB증권의 전산 장애는 지난 2017년 통합법인 출범 이후 처음이다. 이날 문제를 일으킨 MTS ‘M-able’과 HTS ‘H-able’는 각각 2017년과 지난해 순차적으로 출시된 통합트레이딩서비스다.

 

mkim0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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