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가 17일 오후 성남 코리아디자인센터에서 '2019년 디자인 업계 신년인사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산업통상자원부 박건수 산업정책실장이 참석해 지난 한해 디자인 업계 관계자의 노고를 치하하고, 금년도 정책 방향을 공유한다. 그 외에도 이길형 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장과 윤주현 한국디자인진흥원장을 비롯해 디자인 업계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한다.
박건수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이 1월 7일 성남시 분당구 코리아디자인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린 '디자인업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
박건수 실장은 이 자리에서 향후 정부가 추진할 예정인 4가지 부문의 디자인 업계 혁신방향을 설명할 예정이다.
우선 정부는 대기업의 디자인 경험 및 노하우를 공유해 중소기업의 혁신역량을 강화한다. 내부 역량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위해서는 대기업 출신 전문가를 중심으로 '디자인 혁신팀'을 구성해 밀착 지원하며, 국가 산업단지에 '디자인 혁신센터'를 구축해 소프트웨어·데이터 활용을 돕는다.
또 손쉽게 아이디어를 제품화할 수 있도록 시제품 제작 바우처를 지원해 디자이너가 본연의 업무인 기획과 디자인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디자인융합대학원을 올해 7개에서 2022년까지 12개로 확대해 디자인과 공학 영략을 겸비한 핵심인재를 2022년까지 1000명 이상 양성할 계획이다.
끝으로 디자인 업계 숙원사업인 '디자인 용역 대가기준 제정'을 추진한다. 지난해에도 정부는 민간과 합심해서 용역 대가기준을 마련했는데, 올해 상반기에 공청회를 진행해 디자인 업계의 의견을 수렴해서 기준안을 확정한다.
박건수 실장은 축사를 통해 "정부는 제조업 활력 제고를 위해 모든 정책 역량을 집중해나가고 있다"며 "업계와 소통하면서 제반 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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