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 김해시의원 |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김해시의회 엄정 의원은 17일 제21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상동면 행정복지센터는 빠른 시일 내에 재건립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엄 의원은 "상동면 행정복지센터는 최초 건립연도가 1981년으로 김해시 재건축대상 행정복지센터 중 가장 오래되었다"고 설명하며 "이로 인해 대형트럭이 지나갈 때면 건물 전체가 흔들리고 있는 등 안정성을 담보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행정복지센터의 역할도 중요하면서 다양해지고 있다"면서 "상대적으로 복지혜택의 수혜가 도시지역에 비해 적은 농어촌지역의 행정복지센터는 시민의 복지 차원에서 더 필요하고 절실한 시설이라고 판단되기 때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상동은 2018년말 기준 김해시 전체인구 53만3571명의 0.6%인 3421명으로 가장 적은 곳이다.
엄 의원은 "상동은 김해시의 잘못된 정책수립으로 난개발이 되어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의 한 곳"이라고 꼬집으며 "주민들의 바람과는 거리가 먼 청정지역 산허리 곳곳을 잘라 다수의 편익을 위해 여러 용도의 도로개설을 하면서 이곳의 주민들에게 부당한 희생을 강요한 곳이기도 한다. 소수라서 의견이 무시되고 차별받아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엄 의원은 "상동면행정복지센터(연면적 808㎡)는 너무 협소해 다른 읍면동 연면적(활천동 3617㎡ 장유2동 2919㎡ 한림면 2711㎡등) 대비 1/4~1/3 수준으로 공간활용도가 낮아 주민복지를 위한 자치프로그램은 전무하다"고 폭로하며 "올해 안으로 건립계획을 수립하고 늦어도 내년까지는 맞춤형행정복지센터로 재건립해 달라"고 허성곤 김해시장에게 거듭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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