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이 기획전시 '취미의 발견-이웃집 예술가'를 오는 2월17일까지 개최한다. 전시를 비롯해 일반인들도 쉽게 따라하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까지 마련했다.

이번 전시는 손으로 만드는 행위를 통해 즐거움을 발견한 작가 22인의 오브제와 드로잉, 설치 등 약 200여 점의 다양한 작품을 '취미'라는 하나의 키워드로 모아 선보인다.

생활 속에 파고든 예술의 가치와 즐거움을 전함과 동시에 일반인들도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전시로 기획됐다. 특히 미술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업 작가뿐 아니라 교사, 의사, 주부, 요리사, 아트디렉터, 1인 출판인 등 다양한 '이웃집 예술가'들이 참여해 눈길을 끈다.

전시와 연계된 체험 프로그램은 '이웃집 예술가와 함께하는 원데이 클래스'다. 약 150분 동안 진행되는 이 클래스는 페인티을 통해 접시를 하나의 작품으로 탄생시키는 김성희 작가, 페이퍼 커팅으로 즐거움을 찾는 이선아 작가, 직접 나무를 다듬어 도마를 만드는 이봉주 작가, 이름 문자도를 그리는 시기영 작가, 365일 매일 하나씩 그림을 그리는 이영희 작가, 업사이클링 팝업북을 만드는 채형진 작가 등 전시 참여 작가들의 '원포인트 레슨'이 제공된다. 

[표=세종문화회관]

전시는 오는 2월17일까지 진행된다. 기간 중 수요일과 목요일은 오전 10시30분과 오후 3시, 저녁 7시, 토요일 오전 10시30분, 오후 3시에 원데이 클래스가 열린다.

신청은 세종문화홉페이지 또는 전화로 할 수 있으며 각 클래스 당 10~15명씩 선착순 마감한다. 교육비는 2만원(입장료 포함)이며 재료는 아트숍에서 별도로 구매 후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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