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장성군이 장성읍 성산마을 은행나무 가로수길의 은행나무를 제거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장성군민 성산 은행나무 공론화 참여단 토론 회의장 [사진=장성군] |
장성군은 ‘성산 은행나무 공론화 군민참여단’이 은행나무를 벌목하자고 권고함에 따라 성산마을 은행나무 가로수를 오는 3월에 베어내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성산마을 은행나무길은 도로 양쪽을 따라 늘어선 은행나무 130여 그루가 가을이면 도로를 화사한 황금빛으로 물들이지만, 수령이 50년에 달해 길게 자란 뿌리가 보도블록을 파괴하고 인근 상가 건물 및 담장에 균열을 일으켜 민원이 제기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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