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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호 진에어 대표 "고객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선택 받는다"

기사등록 : 2019-01-22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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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11주년 맞아 등촌동 본사서 기념행사 개최
최 대표 "경영환경 낙관적이지 않아...함께 고민·노력하자"

[서울=뉴스핌] 유수진 기자 = "경영환경이 낙관적이지 않은 상황에서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기 위해서는 모든 임직원들이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보다 안전하고 좋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최정호 진에어 대표이사는 22일 창립 11주년을 맞아 열린 기념행사에서 "함께 고민하고 노력해 더욱 더 자랑스러운 진에어를 만들어 가자"며 직원들에게 이같이 당부했다.

진에어가 창립 11주년(23일)을 하루 앞둔 22일 강서구 등촌동 본사 대강당에서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사진=진에어]

진에어는 이날 창립 11주년(23일)을 하루 앞두고 강서구 등촌동 본사 대강당에서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의 발자취를 되돌아보는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동료 상호간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편지 낭독, 앞으로의 각오와 바람을 공유하는 시간, 장기근속자와 모범직원에 대한 표창 수여식 순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말 입사한 신입사원들을 환영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일반직, 승무직, 정비직 등 다양한 직군으로 구성된 신입사원들은 자신들의 패기와 포부를 보여주는 구호를 외치며 진에어 구성원이 된 것을 실감했다.

이들은 입사 이후 공항이나 고객서비스센터 등에서 진행하는 현장교육을 통해 다양한 항공 운송 서비스를 직접 보고 체험하며 항공 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여가고 있다. 현재 사업 확장에 대비, 다양한 이론과 실무 교육을 받고 있으며 향후 본격적으로 업무에 투입될 예정이다. 

진에어는 창립 11주년을 맞아 내부에서부터 새로워지기 위한 다양한 변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우선 효율적인 경영 및 의사 결정을 위한 제반 절차를 개선 완료했으며, 사업 성장과 확대에 맞춰 법무실 신설 및 변호사 추가 인력 채용,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 운영, 내부비리 신고제도 도입 등 준법경영을 위한 제도개선을 시행했다.

또한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확립하기 위해 인사제도를 개선하고 사내 고충처리 시스템을 보완했다. 지난해 설립된 노동조합과 진행된 2018년 임금협상도 합의에 이르면서 상생과 협력의 노사관계를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

이외에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 복지센터 자원봉사활동, 양천구 거주 다문화 가족 여행지원, 부산지역 소외계층 어린이 직업체험과 강서구 소재 중학교 학생들의 진로체험 프로그램 등을 적극 운영해오고 있다.

진에어 관계자는 "안으로는 끊임없이 새로운 변화와 개선의 노력을 다하고, 밖으로는 다양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지난 10년을 뛰어넘는 진에어가 되겠다"고 밝혔다.

 

uss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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