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석구 기자 = 해군 2함대사령부 제253고속정편대 장병들이 지난 15일과 22일 ‘일일 교사’가 돼 부대 인근 지역아동센터에서 봉사 활동을 펼쳤다.
해군 2함대사령부(이하 2함대) 제253고속정편대(이하 253편대) 장병들이 ‘일일 교사’가 돼 부대 인근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봉사를 펼쳤다.[사진=2함대] |
2함대에 따르면 253편대 장병들은 부대 인근 지역아동센터인 서평택 방정환 지역아동센터(평택시 포승읍 소재)를 찾아 저소득층 아동들의 학습을 지원하고 청소, 시설물 보수 등을 지원했다.
어린이들의 학습을 도와준 장병들은 수학·영어·사회 등 어린이들이 평소 이해하기 힘들었던 개념을 알기 쉽게 가르쳐주고 이를 적용한 문제를 함께 풀어주며 ‘일일 교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나머지 장병들은 겨우내 미처 손보지 못한 아동센터의 낡은 건물과 시설 등을 정비하고 주변 환경을 정리하는데 구슬땀을 흘렸다.
253편대장 김호 소령은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되고 장병들의 인성도 함양할 수 있는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부터 253편대는 부대에서 주관한 자원봉사에 참가한 수병들의 실적을 자원봉사사이트(VMS, Volunteer Management System)에 등록해 전역 후에도 장병들이 학교진학이나 학점연계, 취업 이력서 작성 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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