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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중국증시종합] 또 다시 발목잡은 화웨이 악재에 상하이지수 1.18%↓

기사등록 : 2019-01-22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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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종합지수 2579.70 (-30.81, -1.18%)              
선전성분지수 7516.79 (-109.58, -1.44%)              
창업판지수 1252.24 (-22.55, -1.77%)

[서울=뉴스핌] 정산호 인턴기자 = 22일 중국의 주요 증시는 다시 터진 화웨이 이슈로 일제히 하락했다. 상하이 지수는 2600선을 반납하고 2500선으로 주저 앉았다.

22일 상하이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8% 내린 2579.70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4% 하락한 7516.79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창업판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7% 내린 1252.24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국제통화기금이 세계 GDP 성장률 전망을 기존 3.7%에서 3.5%로 하향 조정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주요지수들은 하락출발 했다.

차이신(財新)은 캐나다 매체 글로브 앤 메일을 인용해 미국 정부가 멍완저우 화웨이 CFO의 신병인도를 정식으로 요청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화춘잉(華春瑩) 외교부 대변인은 '캐나다 정부는 즉각 멍완저우를 석방해야 하며 미국 정부가 체포령을 철회하고 그녀를 풀어줘야 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미중 무역협상 전망이 다시 어두워 지면서 지수는 하락세를 만회하지 못하고 장을 마감했다.

중국 정부는 불안해소에 나섰지만 효과는 미미했다.

멍웨이(孟瑋) 발개위 대변인은 정례기자회견에서 '향후 더 많은 분야를 외국자본에 개방할 것'이라고 밝히며 통신, 교육, 의료, 문화 등의 서비스 분야 개방을 서두를 것'이라고 밝혔다.

IT 업계가 경영난으로 대규모 감원에 나섰다는 보도에 대해 '발개위가 직접 관련업체들을 방문해 확인한 결과 해당 보도는 사실이 아니며 중국의 실업률은 안정되어 있으며 앞으로도 안정된 취업률 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중국 경제 상황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중국경제는 여전히 거대한 성장 가능성을 가지고 있으며 펀더멘탈은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밝혔으나 시장의 불안을 해소하기에는 역부족 이었다.

 22일 상하이 선전 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1230억 위안과 1556억 위안이었다.
인민은행은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을 전 거래일 대비 0.12% 오른 6.7854위안에 공시했다. 이는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 하락을 의미한다.

22일 중국증시 상하이지수 추이 [사진=텐센트증권]
22일 중국증시 선전지수 추이 [사진=텐센트 증권]

chu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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