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스핌] 김정모 기자 = 자유한국당내 정책통인 3선의 김광림 국회의원(안동)이 2·27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최고위원 경선에 출마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김의원은 오는 27일 공식 출마선언을 한다.

김광림 국회의원이 당 최고위원 출마 포부를 밝혔다. [사진=김광림의원실]

 그동안 최고위원 출마의사를 밝혀 온 김 의원은 당내 실제 서열 3위인 정책위의장을 지낸경험을 바탕으로 한국당을 경제정당, 정책정당으로 탈바꿈시켜 역량 있는 대안정당으로 국민 속에 뿌리내리도록 비전을 내세울 예정이다.

 행정부 차관과 대학 총장 등 광폭의 경력을 가진 김 의원은 "실력 있는 보수, 품격 있는 보수로 재탄생시켜 2020년 총선에서 자유한국당이 승리하는 발판을 마련하고 2022년 대선을 맞이할 수 있는 당당한 정당이 되도록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고위원 경선은 '2인 연기명'(두 명의 후보 선택)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역 정당가에선 김 의원이 지난해 경북도지사 후보 경선 과정에서 책임당원을 많이 확보한데다 정책위의장으로 활약한 덕분에 전국적 인지도도 높아 당선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

 김의원이 전당대회를 통해 당내 지도부에 입성할 경우 한국당 대구경북(TK)의 좌장으로 자리매김 할것으로 지역 정가에서 전망한다.

 한편 재선인 윤재옥(대구달서을)·김상훈(대구서구) 국회의원도 출마를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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