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청와대가 경제 관련 대통령 자문기구인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과 경제과학특별보좌관 인사를 단행했다.
청와대는 사표가 수리된 김광두 전 부의장의 후임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으로 이제민 연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를 위촉했다. 신임 이제민 부의장은 1950년생 경남 합천 출생으로 경북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석사 학위를, 美 하버드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정동 경제과학특별보좌관(왼쪽)과 이제민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 [사진=청와대] |
이 부의장은 경제사학회 회장과 한국경제발전학회 회장, 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을 역임했고, 현재 연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다.
청와대는 이 부의장의 위촉 배경에 대해 "한국경제 성장과정, 경제민주화, 외환위기 등 한국경제사 연구에 많은 연구 성과를 거두었으며, 경제사학회 회장과 한국경제발전학회 회장을 역임한 원로 경제학자"라고 말했다.
청와대는 "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을 역임한 경험과 균형감 있는 식견을 바탕으로 '사람중심 경제 패러다임'을 안착시키고, '혁신적 포용국가'를 구체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임 경제과학특별보좌관은 이정동 서울대 산업공학과 교수가 위촉됐다. 이정동 보좌관은 1967년생 대구 출생으로 대구 계성고와 서울대 자원공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 보좌관은 한국생산성학회 회장과 한국기업경영학회 회장을 역임했고, 현재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이며 서울대 산업공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청와대는 이 보좌관에 대해 "한국생산성학회 회장, 한국기업경영학회 회장을 역임하고, 저명한 기술혁신분야 국제학술지 'Science and Public Policy'의 공동편집장을 맡고 있는 등 국내외에서 손꼽히는 기술경제 및 혁신정책 분야 전문가"라고 평가했다.
청와대는 인선 배경으로 "산업과 과학기술 분야를 아우르는 전문성과 식견을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정책 제언을 통해 어려운 경제상황을 타개하고 혁신성장을 실현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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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