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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J, 예상대로 통화정책 동결...물가 전망은 하향

기사등록 : 2019-01-23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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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일본은행(BOJ)이 예상대로 통화정책을 동결하는 한편 물가 전망을 하향했다.

BOJ 금융정책결정회의 모습. [사진=지지통신 뉴스핌]

23일(현지시각) BOJ는 이틀간의 정책 회의를 끝낸 뒤 단기 금리를 현행 마이너스 0.1%로 유지하고 10년물 국채 금리도 제로 퍼센트 부근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찬성 7표, 반대 2표로 내려졌다.

은행은 또 신선식품을 제외하고 산출되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2019 회계연도에 전년 대비 1~1.3% 상승을 기록할 것이라면서, 지난 10월 제시한 1.5~1.7%보다 낮게 제시했다.

BOJ는 "CPI 상승률이 긍정적이긴 하나 경기 확장세나 타이트해지는 노동시장 여건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취약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일본 인플레이션이 계속해서 부진한 수준을 이어가는 가운데, BOJ는 상당 기간(extended period of time) 장단기 금리를 현재의 매우 낮은 수준으로 유지할 예정이라며 지난 7월 제시한 포워드 가이던스 문구도 그대로 유지했다.

한편 시장은 잠시 후 한국시간 기준 오후 3시 30분에 있을 구로다 하루히코 BOJ 총재의 기자회견을 기다리고 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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