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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박세리, 2020 도쿄올림픽 남녀 골프 감독 재선임

기사등록 : 2019-01-23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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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골프협회(KGA) 총회서 재신임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최경주와 박세리 남녀 국가 대표팀 감독이 재선임됐다.

대한골프협회(KGA)는 23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최경주(49)와 박세리(42)를 2020년 도쿄올림픽 골프 남녀 국가대표 감독으로 다시 선임했다. 이들은 지난 2016년 브라질 리우 올림픽을 맡은 데 이어 다시 후배들을 이끌게 됐다.

2020년 도쿄올림픽 골프 여자 국가대표팀으로 재선임된 박세리 감독. [사진= 대한골프협회]

총회에 참석, 임명을 받은 박세리 감독은 “2016년 리우올림픽이 마치 작년 같은데 벌써 도쿄올림픽이 눈앞에 왔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재선임된 것이 기쁘지만 부담감도 있다. 2016년 리우올림픽이 작년 같은데 벌써 도쿄올림픽이 눈앞에 왔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좋은 결과가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국은 2016년 리우올림픽 골프 여자부에서 박인비(31·KB금융그룹)가 금메달을 수확한 바 있다.

허광수 대한골프협회 회장도 ”내년 도쿄 올림픽 준비를 위해 올림픽 남자 대표팀에 최경주 감독을, 여자팀에 박세리 감독을 재선임하고 올 한해 두 감독과 함께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힘 쓸 것이다”라고 밝혔다.

대의원총회에서는 2019년도 사업 예산 보고를 시작으로 ▲회원 가입 ▲2018년 사업결과 및 회계 결산 ▲감사 선임의 건이 상정된 가운데 회원 가입과 2018년 사업결과, 회계 결산의 건이 원안대로 의결되었으며, 종전 감사직을 맡았던 최종철 행정감사(강원도골프협회 회장)와 신병칠 회계감사(대주회계법인)를 전원 만장일치로 재선임하였다. 이어 개회된 회원총회에서도 ▲정관 개정안이 원안대로 의결되었다.

총회와 함께 2019년 대한골프협회 시상식이 진행 총 11명(표창 5명, 감사상 3명, 공로상 3명)이 상을 받았다.

수상자로는 △학교체육 부문에 김현익(화성월문초등학교 교장) △생활체육 부문에 하광호(성북구협회 회장) △지도 부문에 차철환(대구협회 감독) △심판 부문에 양우광(인천협회 경기위원장) △연구 부문에 이정학(경희대학교 교수)씨에 대한 표창이 있었으며, 이어 협회 사업에 적극 지원하여 준 회원사 골프장 3곳(유성CC, 한성CC, 드림파크CC)에 감사패를, 지난해에 개최된 전국체육대회와 전국소년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전북협회(회장 강종구), 충북협회(회장 이선우)와 2019년 개정 골프 규칙의 번역을 맡아 준 이성희 규칙위원에게 공로패가 각각 수여됐다.

2019 수상자들 모습. [사진= 대한골프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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