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작년 4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현대자동차가 장 중 2%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는 24일 오후 2시 21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3000원(2.33%) 내린 12만6000원에 거래 중이다.
개장 후 13만원 안팎에서 거래가 이어지는 현대차는 오후 들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공개된 직후 낙폭이 확대되고 있다.
현대차는 이날 공시를 통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4분기 2032억9500만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35.4% 줄어든 5011억2700만원에 그쳤다. 반면 매출액은 4.8% 늘어난 25조6695만3400만원을 시현했다.
같은 시각 현대차그룹 계열사인 현대모비스와 기아자동차 역시 나란히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전날보다 5500원(2.56%) 내린 20만9500원, 기아차는 1000원(2.74%) 빠진 3만5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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