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24일 외국인투자기업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정승일 차관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소재 산업용·생활용 펌프 제조분야 외국인투자기업인 '윌로펌프' 생산공장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은 국내산업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고 있는 지역 외투기업과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업부를 비롯해 진양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 김윤일 부산시 일자리경제실장, 그리고 윌로펌프의 임직원 9명 등이 참여한다.
1월 24일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부산시 강서구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에 소재한 산업용·생활용 펌프 제조 외투기업인 윌로펌프(주) 생산공장을 방문해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사진=산업통상자원부] |
윌로펌프는 독일 WILO사(社)가 100% 투자한 기업으로서 2000년 설립 이후 그간 글로벌 시장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토대로 한국에 성공적으로 정착한 중소기업이다. 2018년 기준으로 매출액 2244억원과 종업원 수 307명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이 업체는 품질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해 '스마트 팩토리'를 추진하면서도 고용은 유지하고 있어 '사람을 돕는 자동화'의 우수사례로도 꼽힌다.
이날 정승일 차관은 윌로펌프의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진행하면서 "윌로펌프의 작업자 중심의 제조업 혁신과 세계최고 수준의 우수한 R&D 역량에 많은 감명을 받았다"고 언급했다.
정 차관은 "우리의 강점인 제조업을 기반으로 혁신속도를 높이고, 축적된 경험과 지식을 활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외투기업도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기업"이라며 "침체된 지역경제 활력회복을 위해 협력업체와의 상생협력 강화와 양질의 일자리 확대에도 더욱 많은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신기술·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추가 투자시 2019년부터 대폭 확대된 현금지원이나 신기술분야 세제지원 등 가능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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