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인턴기자 = 서멘사 스토서(호주)와 장솨이(중국)가 호주오픈 여자복식 정상에 올랐다.
스토서·장솨이 조는 25일 호주 맬버른의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호주오픈(총상금 6천250만 호주달러·약 500억원) 여자 복식 결승에서 티메아 바보스(헝가리)·크리스티나 믈라데노비치(프랑스) 조를 세트스코어 2대0(6-3 6-4)으로 꺾었다.
호주오픈 여자 복식에서 정상에 오른 스토서(왼쪽)와 장솨이.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스토서는 익숙한 홈 코트에서 열린 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해 지난 2005년 US오픈과 2006년 프랑스 오픈 이후 13년 만에 메이저 대회 정상을 탈환했다. 장솨이는 이번이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이다.
2011년 US 오픈 단식을 제패한 경력이 있는 스토서는 앞서 두 차례 우승을 차지한 메이저 대회 여자 복식에서 리사 메이먼드(미국)와 호흡을 맞췄다.
지난해 호주오픈 여자 복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보스·믈라데노비치 조는 2연패에 도전했지만, 스토서·장솨이 조에 발목을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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