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효주 기자 = 하이트진로가 러시아 시장에서 '하이트' 브랜드 인기에 힘입어 라면 PB상품을 출시, 러시아에서 판매한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오는 3월부터 러시아에서 운영하는 하이트진로마트에 하이트라면(hite ramen)을 공급한다. 하이트진로는 모스크바에 직영 매장인 하이트진로마트 7개를 운영 중이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6월부터 삼양식품이 OEM(주문자제조상표) 방식으로 생산한 라면을 러시아 일부 지역에 공급해왔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현지 거래처에서 하이트 브랜드 인지도가 높으니 PB상품 내보라는 권유를 받아 라면을 출시하게 됐다"면서 "대량 판매는 아니며 직영매장에 소량으로 판매하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러시아 현지에서 수입맥주 시장 선호도 조사 2위 브랜드에 오르는 등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러시아 라면시장은 현재 팔도도시락이 점유율 60%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미지=하이트진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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