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주요뉴스 산업

현대중공업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반대 62.8%

기사등록 : 2019-01-25 19:25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기본급 동결, 격려금 등 내용 담겨

[서울=뉴스핌] 전민준 기자=현대중공업 노사가 마련한 ‘2018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이 부결됐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노조는 이날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잠정합의안 찬반투표에서, 투표자 중 62.8%의 반대로 통과시키지 못 했다.

이번 잠정합의안에는 기본급 동결(호봉승급분 2만3000원 인상), 수주 목표 달성 격려금 100%+150만원 지급, 2019년 흑자 달성을 위한 격려금 150만원 지급, 통상임금 범위 현 700%에서 800%로 확대, 올해 말까지 유휴인력 등에 대한 고용 보장 등이 담겨 있다.

노사는 지난해 5월 8일 상견례를 시작한 지 7개월여 만인 12월 27일 이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그러나 노조 활동과 관련한 문구 때문에 노조 내부에서 논란이 일자 지난 7일 해당 문구를 삭제·수정한 바 있다.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수에즈막스 탱커. [사진=현대중공업]

 

minjun8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